😎 Daily
고속도로에는 감속구간도 있다.
9월 퇴사 후, 최근 새로운 곳에서 일을 시작한지 한달 정도가 흘렀습니다.
먼저,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니어 개발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직 과정이 즐거웠어요. 🙇♂️
특히 도움주신 커리어리 팀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기업인 Wadiz(와디즈)에서 펀딩 도메인에 대한 문제를 함께 해결합니다.
벌써 와디즈인이 된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큰 도약을 앞두고 함께 챌린지할 수 있는 여러 기술과제들에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4 새해를 맞아 그 동안의 이야기를 취업준비 과정과 함께 적어보려합니다.
퇴사는?..
이직을 말하려면 퇴사부터 시작해야 순서가 맞겠죠?
저는 2023년 9월로 재직중이던 스타트업에서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계획되어 있던 일은 아니었어요.
최근 회사에 투자 결정과 더불어 임원진의 교체 등 여러 변화가 있었고 그에 맞물려 대거 퇴사를 하게 되었는데 저도 그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
바람이 분다.
예정되었던 퇴사는 아닐지라도, 나가서 “다음 회사 구하면 되겠지.” 라는 가벼운 생각은 독이었습니다.
바람은 예상보다 차가웠고 코딩테스트부터 시작해서 각 과정은 피로가 심했어요.
특히 면접에서 곤란한 기억이 많았습니다.
전 회사는 소수의 개발자끼리 합심하여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아키텍처, 코틀린 도입 등 코드 레벨의 변화까지 순식간에 이뤄냈었어요 😇 말 그대로 ‘갈아’넣었던 경험입니다. (출근을 오늘하고 퇴근을 다음날에 했었으니까요)
이런 직접 겪은 사실도 누군가에겐 거짓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내 경험은 사실이라는 것을 어필해야 했습니다. 이 부분이 유독 어려웠던 것 같네요.
그럼 이제부터 과정 별로 준비 과정에 대해 몇 줄 적어보겠습니다!
1차: 이력서
각 과정을 크게 1차부터 6차까지 정의했습니다.
먼저 이력서 준비에는 약 3주 정도 사용했어요.
퇴사 직후, 그 동안 내가 했던 일을 계속 떠올리면서 정리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1주일 정도는 노션에 한 일들을 생각날 때마다 쭉- 나열했습니다.
그 다음 1주일은 템플릿을 찾는데 썼어요.
실은 저도 임시 면접관(?)이 되어 지원자분들의 이력서를 검토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이력서가 잘 읽히는가?” 에 대한 의견이 있는 상태였어요.
첫째) 원티드와 같은 채용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템플릿
→ 이 녀석들은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특징을 부각시키기 어렵습니다.
내 브랜딩을 해야하는데 다 똑같아보이니까 검토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점차 지루해졌습니다.
둘째) 업계의 유명인사들이 적어둔 템플릿
→ 이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구글링해보면 유명 기업의 CTO와 같이 굵직한 직급에 계신 분들이
소통 및 홍보 목적으로 자신들의 이력서를 공개 해두기도 해요.
이걸 보면서는 프로젝트 경험에 대해서 ‘어떻게 서술’해야 하는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신입과는 다르게 연차가 있으신 분들은 경험이 많고, 또 그 중에서 자기 PR을 잘 하고 외부 커뮤니티를 잘하시는 분들은 한 일을 딱 상대방이 보고 싶어하고 적당히 관심가질 수 있을 만큼만 일목조연하게 적어두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셋째) 이력서 전문가들이 도와주는 템플릿
→ 개발자라는 직업에 특화되어 있는 템플릿이 아니라서 도움되는 게 없었습니다..ㅠㅠ
넷째) 비슷한 연차의 사람들이 사용한 템플릿
→ 찾아보면 많이 볼 수도 있고, 저는 퇴사 전에 많이 봐왔습니다. 보통 주니어들은 경험이 많지 않아서
쓸 만한 프로젝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 때는 트러블 슈팅을 위주로 써야 좋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내에 집요했던 경험을 적어두거나 블로그 적은 뒤 링크를 걸어두면 더 좋았어요!
2차: 코딩테스트
준비는 강의를 듣고 문제를 푸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한 달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Do it] 시리즈에서 자바로 만들어진 알고리즘 강의가 있습니다. (저는 코틀린으로 시험을 봤어요)
인프런에서도 볼 수 있고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과거에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기초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한번 더 체크할 겸 강의를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이 후 풀이는 해커랭스를 비롯해서 해외 서비스와 프로그래머스와 같은 국내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했습니다.
백준은 과거에 많이 풀었어서 이번엔 사용하지 않았어요.
해커랭스 기초부터 중급 수준의 풀이까지는 거의 다 풀었던 것 같고 프로그래머스에서는 모의시험(?) 같은 서비스가 있어서 이것만 사용했습니다.
커리큘럼은 어디든 좋으니 일단 아무곳에서나 풀이를 시작하면 될 것 같아요.
다만 난이도 설정이 고민일텐데, 경력 이직의 경우 직무 인터뷰를 통해 경험을 풀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조금 낮습니다.
신입때는 증명할 수 있는 게 없다보니 알고리즘 테스트를 강하게 보지만, 경력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중급 난이도까지만 무난하게 풀 수 있으면 됩니다.
여기서 무난하다는 것은 인텔리제이와 같은 IDE를 활용하지 않고 문제를 본 뒤에 자신이 선택한 언어로 정해진 시간 내에 쭉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3차: 라이브코딩
라이브 코딩은 이번 이직 과정에서 처음 겪었습니다. (신입 때는 이런거 없던데.. 😂)
면접이 시작되면 면접관이 문제 링크를 주고, 화면을 공유하면서 그 자리에서 문제를 읽은 뒤 풀이를 시작해요. 보통 시간은 30-40분 정도가 주어집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문제 난이도는 높지 않아요.
진짜 어려운 건,,, 마인드 컨트롤이죠.
개발자분들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일 할때도 누가 뒤에서 쳐다보고 있으면 집중이 안되는 것처럼..
계속 보고 있으니 온전히 문제에 몰입할 수가 없어서 렉 걸린 사람처럼 버벅거리게 됩니다 ㅠㅠ
또 면접관들마다 혹은 회사들마다 스타일이 달라요.
예를 들어 당근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진행했고
- 문제를 먼저 읽고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그 설계 방향을 설명해달라.
- 푸는 과정에서 막히는 것이 있으면 함께 얘기해보자.
- 마무리한 뒤에는 개선 방향을 같이 찾아보자.
카카오 같은 경우에는 달랐어요.
- 문제 읽고 풀이까지 다 끝내고 난 뒤에 얘기하자.
- 그 때(마무리) 개선 방향을 직접 얘기해봐라.
때문에 저에겐 개인적으로 당근의 라이브 코딩이 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무언가 함께 하려는 느낌을 받은 반면 카카오는 더욱 더 지원자를 철저하게 평가하겠다는 느낌이었어요.
아무튼 준비하시는 분들은 절대 문제 난이도가 높지 않으니 엉뚱한 문제 풀고 계시지 말고 본인이 쓰시는 언어 문법만 잘 익혀서 마인드 컨트롤 잘하고 입장하시면 돼요!
4차: 직무인터뷰(기술면접)
직무 인터뷰는 회사마다 천차만별이에요. 면접관의 영향이 큰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면접관에 따라 이력서에 적힌 경험에 대해 질문하거나 사용한 기술 스택에 초점을 두기도 해요.
그래서 이 파트에선 크게 도움드릴 게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여기서 면접자인 본인도 이 회사랑 핏이 맞을지 검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보통 이 때 들어오는 면접관들은 앞으로 같이 일하게 될 확률이 높거든요.
때문에 말투나 행동 등을 보고 역으로 면접관을 판단할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면접자의 이력서를 ‘은근히’ 비하하는 면접관, 늘 팔짱을 끼고 뭔가 적대적인 말투로 평가하기에 급급한 면접관, 혹은 기술적으로 아무것도 묻지 않는 면접관은 피하는 편입니다.
5차: 컬쳐인터뷰(임원면접)
밝은 사람을 기본적으로 선호하는데, 서버 개발자 중에선 유독 밝은 사람을 많이 못 본것 같아요..ㅎㅎ
주로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이 밝으시죠 😂
보통 특정 상황을 주고 어떻게 해결할 지 묻습니다.
주로 기획자, 디자이너, 동료 개발자 등 업무 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문제 해결 과정을 보고 싶어하시는 것 같았어요.
여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회사는 뜨거운 논쟁을 하더라도 서비스를 위해선 투명성과 솔직함을 인재상으로 보는 반면, 어떤 회사는 가급적 분쟁이 될만한 일은 벌이지 말고 체계에 맞춰서 행동하되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기도 해요.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답을 하려는 것보단 정말 본인의 스타일을 말해야 오히려 입사 후에 본인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6차: 처우협의(최종통보)
사실 주니어는 경력이 있다고 해도 ‘협의’… 까지 할 정도는 아닐지도 몰라요.
본인이 자신있다면 한번 쯤은 높여달라는 제안을 해볼 순 있죠. (저도 그랬습니다)
높은 연봉에 대한 생각
저는 과도한 연봉은 오히려 독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발생했던 개발자 몸값 대란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내가 정말 ‘그 정도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개발자인가?’ 를 먼저 생각해보길 바래요. 제 주변에도 있지만 초봉을 많이 받아서 아이러니 하게도 다른 회사로 이직이 힘들어진 된 케이스도 있거든요. 보통의 기업은 주니어에게 그 정도의 연봉을 제시하기 힘듭니다. ☹️
오히려 입사 후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가치 증명을 했다면 그 때 더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봅니다!
결론 : 보여주고 증명하자.
결과는?
대략 15곳 정도에 지원을 했었고 대부분 IT업계에서는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곳들이었어요.
그 중 5곳은 제 연차보다 높은 사람을 찾고 있던 것이라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불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0곳은 이력서가 통과하여 다음 프로세스를 각 과정에 따라 진행했어요.
과정 중간에 제가 먼저 더 이상 진행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곳도 있고 또 불합격 통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종 3곳 정도에 합격을 해서 현재 회사인 ‘와디즈’를 선택했습니다.
와디즈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게 말해서 진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와디즈는 최종 면접의 합격률이 50%에 그칠 정도로 타 기업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습니다.
그 만큼 ‘함께 할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더 많은 것들을 체크해요. (보통은 80-90%)
다른 기업들은 평가에 초점을 맞춘 반면 와디즈는 ‘함께’ 라는 키워드에 중심을 두었기에 면접 과정에서도 상대가 나를 평가하려고 한다고 느껴지기 보다 함께 무엇을 해나갈 수 있을 지 미래가 그려지는 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도 분명 있었어요.
서비스의 가장 중심인 팀에 합류하게 되어 레거시가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그치만 제가 언더독을 워낙 좋아하는 탓인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게 더 재밌더라구요. 😆
그래서 기업의 규모도 더 크고 연봉도 더 높게 제시해준 곳도 있었지만 여기서 좋은 동료들과 오랜기간 함께 개발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져서 거절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와디즈는 채용을 진행중이고 이제는 주니어 개발자 채용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니 언제든 지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따로 커피챗 요청을 주셔도 좋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앞둔 분들에게.
우연히 미국의 농구선수가 기자와 인터뷰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기자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번 시즌에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스스로 이번 시즌을 실패로 정의합니까?
그 농구선수는 이렇게 답합니다.
모든 순간은 성공을 위한 스텝으로 정의됩니다. 어떻게 트로피가 없는 시즌이 실패가 됩니까?
마이클 조던은 15번의 시즌에서 6번 우승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9번이나 실패한 사람입니까?
이따금 취업 과정에서 불합격 메일을 받을 때마다 큰 좌절을 느끼시는 분들을 봅니다.
물론 면접이란 것에서 평가를 제외할 순 없어요.
그치만 “소개팅 이라고 생각해” 라는 말을 자주 떠올리셨으면 합니다.
한 두번 떨어진다고 해서 실패한 것도 아니고 무능력한 것도 아니에요.
서로 핏을 맞춰야 하는 거라서, 부족해서 탈락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안맞았을 뿐입니다.
최근 개발자의 몸값이 올라간 것은 개발자가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닐거에요.
이 시장에 물이 들어왔고 노를 젓기 시작한 개발자들이 그 몸값을 나눠갔을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운이라는 요소가 정말 크게 작용한다는 거에요.
면접을 표현하는 또 다른 말 중에는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특히 ‘네카라쿠배’와 같은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회사의 문턱은 더 높게 느껴지곤 하죠?
저도 서열을 두는 듯한 그 말을 종종 쓰곤 합니다. 그치만 맹신하지 않아요.
가치를 평가하기 복잡해 질수록 인간의 사고는 쉬운 길을 찾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개발을 하시면서 느낄 일이 많을 거에요. 그 곳에 재직중인 개발자들이 정말 뛰어난가?
또 한번 말하지만 운칠기삼은 모든 곳에 통합니다.
가고 싶어하시는 기업에도 못가리란 법은 없고, 당연히 합격일 줄 알았던 기업에게서 불합격 통보를 받기도 합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결국엔 다 이루어집니다.
제목을 이렇게 정한 이유 → 고속도로에는 감속 구간도 있다.
새해를 맞아 강원도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때가 때인 만큼 교통 체증은 점점 심해졌고, 더 집중해서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도착 예정 시간은 계속해서 뒤로 밀렸어요.
그러다 끝내주게 멋진 설산을 보았는데, 갓길에 차를 세우고 눈사람을 만들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잠깐 망설이다 저희 가족도 그곳에 차를 세웠습니다.
맑은 하늘과 함께 쌓인 눈은 너무 아름다웠고 처음엔 몰랐는데 구석에 아주 귀여운 강아지가 한 마리 있었어요.
실컷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차에 타서 출발하니 도착 예정 시간은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근데 후회되지 않더라구요.
계속 가던 중에, 문득 제 커리어와 오버랩되며 생각에 빠졌습니다.
‘내가 마치 고속도로에 있던 것 같다.’ 때로는 잘못된 방향일지라도,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럭처럼 달리기만 했습니다.
누가 쫓아오는 것도 아닌데, 달리는 걸 멈추면 안될 것 같았어요.
도착까지 남은 시간을 계산하던 것처럼, 저는 동기들보다 늦게 졸업해서 늦게 일을 시작했고 그 외에도 여러 이유들로 인해 멈추기가 두려웠습니다.
주변에 저렇게 귀엽고 아름다운 것들이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물론 질주했던 순간을 후회하진 않아요.
그리고 여전히 고속도로에서 내려갈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이제는 감속 구간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달리려는 본능을 절제할 수 있을까?’ 이상한 고민을 하면서도 “본격적으로 웅크리자.” 라고 다짐했습니다.
잘 웅크렸을 때 오히려 더 큰 도약을 할 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적어도 후회하진 않을 거란 확신이 듭니다.
맺음
와디즈에서는 입사시에 We Make ( ) Better 이라는 문장에서 괄호를 나의 단어로 채워야하는데요!
저는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를 넣었어요.
서비스를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설계해나겠다는 다짐에서 적었습니다.
동시에 팀원분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많은 제안과 수렴을 거치며 와디즈가 추구하는 옳은 일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